현지인이 불쾌해하지 않는 ‘일본 여행 매너’ 총정리
해외여행에서 ‘매너’는 그 나라에 대한 기본적인 존중이자,
불필요한 오해를 줄이는 최고의 여행 꿀팁입니다.
특히 일본은 예의와 배려를 매우 중시하는 문화권으로,
우리와는 조금 다른 사회적 암묵규칙이 많기 때문에
기본적인 매너만 알아도 여행의 질이 훨씬 달라집니다.
1. 대중교통에서는 조용히! 통화는 NO!
일본의 대중교통, 특히 전철과 지하철에서는
정숙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 매너입니다.
우리나라처럼 전화 통화를 하거나,
친구와 큰소리로 대화하는 건 현지인들에게 큰 실례가 될 수 있어요.
전철 안에서는 휴대폰을 진동이나 무음으로 설정하고,
통화가 꼭 필요하다면 전철에서 내린 후 하거나
‘휴대폰 사용 금지’ 구역이 아닌지 확인해야 합니다.
2. 쓰레기통이 안 보인다고 버리면 큰일!
일본은 거리에서 쓰레기통을 찾기 어렵기로 유명합니다.
하지만 길거리에 쓰레기가 없는 이유는
모두가 ‘개인 쓰레기는 집에 가져간다’는 의식을 갖고 있기 때문이에요.
관광지나 편의점에 가끔 보이는 분리수거함 외에는
쓰레기통이 거의 없기 때문에,
간식이나 음료를 먹고 난 포장지는
개인 봉투에 담아두고 숙소에서 처리하는 것이 기본 매너입니다.
3. 음식은 이동하면서 먹지 마세요
길거리 음식이 많다고 해도
‘걸으면서 먹기’는 일본에서 매우 무례한 행동으로 여겨질 수 있습니다.
특히 도시 지역이나 혼잡한 곳에서
걸으면서 음식을 먹으면 주변 사람에게 냄새나 물기,
심지어 부스러기를 튀길 수 있기 때문이죠.
편의점이나 포장마차에서 구매한 음식은
가까운 벤치나 정해진 휴게 공간에 앉아서
조용히 먹고 자리를 정리하는 것이 일본식 매너입니다.
4. 온천에서는 수건과 물수건 사용법도 따로 있다
일본의 전통 온천(오센)을 방문할 계획이라면
알아야 할 세부 매너도 있습니다.
우선, 온천에 들어가기 전 반드시 샤워를 해야 하며,
수건을 온천 물에 담그는 행동은 금지입니다.
작은 수건(페이스타월)은 머리에 얹거나,
탕 밖에 두는 것이 예의입니다.
그리고 중요한 포인트!
몸에 타투(문신)가 있다면
입장 제한이 있는 온천이 많으므로
사전 확인이 필수입니다.
5. 현금 사용이 많다! 계산 시 매너는?
일본은 여전히 현금 사용 비중이 높은 나라입니다.
카드를 받지 않는 가게도 있으니
여행 중에는 소액 현금을 여유 있게 챙겨두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계산할 때는
직접 점원 손에 돈을 건네기보다는
계산대 위의 ‘코인 트레이(동전 접시)’에 올려놓는 것이
일본식 기본 매너입니다.
받을 때도 마찬가지로, 트레이에서 조용히 집어가세요.
6. 에스컬레이터 탈 때는 ‘오른쪽 정렬’
도쿄에서는 에스컬레이터를 탈 때
한 줄로 오른쪽에 서고,
왼쪽은 바쁜 사람이 지나가는 ‘통로’로 남겨둡니다.
단, 오사카나 간사이 지역에서는 반대로
왼쪽에 서고, 오른쪽을 비워두는 것이 일반적이니
지역에 따라 다르다는 점도 꼭 기억해두세요.
7. 사진 찍을 땐 허락 먼저!
사람이나 상점, 사찰 등
사진을 찍기 전에는 꼭 허락을 구하세요.
특히 전통 건물이나 주거지,
아이들이 있는 공간에서 무심코 사진을 찍었다간
불쾌감을 줄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프라이버시’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문화입니다.
마무리 TIP
작은 매너 하나하나가
일본 여행에서의 불편함을 줄이고
진심어린 환대를 받게 하는 비결입니다.
현지 문화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자세로
즐거운 일본 여행, 기분 좋게 시작해보세요!
